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리가 없어(통칭 오레이모/내여귀)는, 후시미 츠카사가 원작을 쓰고 그 일러스트를 칸자키 히로가 그린 라노베 작품이다. 이것이 애니화 되었을 때 나는 원작 일러스트하고 전혀 차이가 없는 극강의 작화에 가장 먼저 놀랐다. 보통 아무리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라 해도 캐릭터 원안을 그리는 사람이 따로 있고, 애니메이션의 원화나 동화에 쓰이는 캐릭터 디자인을 맡는 사람이 따로 있어서 암만 작화 재현도가 좋아도 캐릭터 원안이랑은 차이가 나게 마련이다. 그런데 오레이모의 경우 암만 봐도 캐릭터 원안이 그대로 애니메이션 원화에 쓰였다고 밖에 볼 수 없을 정도다. 이렇게 되면 나는 캐릭터 디자이너에 저절로 눈이 가게 된다. 어떤 사람이길래 이렇게 원작 일러스트랑 동일한 수준의 작화를 낼 수 있는걸까 싶어서 말이다.
오다 히로유키?? 누구지?? 처음 보는 사람이네?? 그래서 처음에는 그냥 작화 재현도가 엄청 뛰어난 사람이구나 싶다 하고 넘어갔다. 그런데 며칠 전에 오레이모 6권을 보면서 그동안 무심코 넘어갔던 부분이 신경쓰이기 시작했다.
칸
자키 히로, 일러스트레이터 겸 애니메이터. 음음, 대단하네........................어?? 잠깐, 일러스트레이터 겸
애니메이터!? 그럼 설마...................!?!? 진실을 확인하기 위해 위키백과에서 검색을 시전해보았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인을 맡은
오다 히로유키는,
원작소설의 일러스트를 맡은 칸자키 히로의 다른 명의이며,
동일인물이다. 이러한 인원배치는 애니메이션 작품에서는 드물다고 한다.
.....................................뭐!?그러니까 원작 일러스트를 맡은 사람이 조낸 능력자라는 거군!? 우와 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S.
칸자키 히로는, 일러스트레이터로서는 칸자키 히로(かんざきひろ), 애니메이터로서는 오다 히로유키(織田広之), 작곡가로서는 Hiroyuki ODA 혹은 鼻そうめんP라는 명의로 활동한다고 위키백과에 적혀있다. tabgraphics라는 개인 서클에서 동인지도 내고 있다고 하는데, 혹시 본 사람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