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는 이 귀여운 토끼도 볼 수가 없구나ㅠㅠ
'역시 클램프다!'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치유물. 6개월간 마음의 안식을 누리게 해준 명작이다. 끝의 두 화는 현지에서 연속 방영했는데, 거기서 밝혀진 코바토의 충격적인 진실, 거기서 나오는 파국.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는 것이 더 큰 감동이었다. 클라나드로 비유하자면 우시오가 죽고 나서 토모야가 끝나버린 세계에서 헤매다가 깨달음을 얻고 또 다른 세계로 건너가는 느낌이랄까. 이런 식의 연출 때문에 설정상에 빈틈이 생긴 것 같지만, 이것으로 커다란 감동을 끌어올 수 있었으니 됐지 않을까. 그건 그렇고 클램프×매드하우스 관련해서 최근에 알게 된 놀라운 사실이 있었는데, 쵸비츠 애니를 매드하우스에서 만들었다는 건 일찍이 알고 있었지만, 그보다 전에 나온 카드캡터 사쿠라도 매드하우스의 손에 애니화된 작품이라는 것ㄷㄷㄷ
4.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나중에 보자, 재밌는 친구들.
처음에는 학원 개그물... 정도의 인상이었지만, RPG의 개념을 도입한 듯한 것이 좀 참신했다. 요즘 보는 작품 중에 남캐가 마음에 드는 작품이 흔치 않은데, 이것이 그 흔치 않은 케이스 중 하나라 하겠다. 아키히사와 유우지의 허세 개그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그 저변에 깔려 있는 굳은 심지, 사나이의 마음을 동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었다. 중간중간에 바보스럽지 않은 부분도 있었지만, 결국 바보로 시작해서 바보로 끝나는 훈훈한(!?) 마무리도 감상 포인트. 마지막화에서는 오오누마 감독이 일전에 ef에서 보여줬던 타이포그래피가 들어간 연출을 보여주었다. 솔까말 내가 샤프트빠가 된 결정적인 원인은 ef 시리즈니까. 아직 원작은 스토리가 한창 진행중이고, 애니도 속편 제작이 결정되었다 하니, 나중을 기대해도 좋을듯. 마지막으로 한마디.
"유럽의 수도는 어디냐~~~~~!!!!!"
5. 하·늘·의·소·리

이게 거미같다고 생각한 건 나 뿐이려나
전장의 발큐리아처럼 어물쩡한 마무리가 되지 않을까 심히 걱정했는데, 아무래도 그 정도까진 아닌듯. 난 여기서 전장의 발큐리아처럼 피튀기는 장면이 무지 나올줄 알았는데, 전쟁물이라기보다는 군대일상물에 가까운듯. 갑작스레 독일어 떡밥이 나와서 좀 당황스럽긴 했지만, 아무도 죽지 않았으니 다행. 블루레이&DVD로 도중에 추가 에피소드가 2개 예정되어 있으니, 기다려볼 생각. 여튼 결론을 말하자면,
'군대온!' ㅋ.
6. 부적 히마리

닥치고 나에게 스모크 치즈를 주란 말이에요!!(버럭)
츄브라와 함께 내놓은 젝시즈의 작품. 마트라 미란의 하렘물 코믹스가 원작이다. 일본요괴에 대해서 어느정도 배우게 된다(!?). 어차피 스토리를 기대하고 본 건 아니고 가벼운 마음으로 본 건데, 재밌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은근 음악 쪽에 신경을 썼다는 것. 다른 애니들과는 다르게 오프닝/엔딩을 음악을 먼저 만들고 영상을 먼저 만들었다는 것이다. 특히 엔딩의 경우는 그 의도가 노골적으로 드러나, 7~11화에 나오는 각 캐릭터 버전이 먼저 제작되고 2~6화에 나오는 버전은 그 캐릭터 버전을 적당히 끼워맞춘 것이라는 사실. 딴 건 모르겠고, 엔딩곡 하나는 정말 걸작이다. 엔딩곡은 싱글이 나오고 나서, 며칠전에 캐릭터송 앨범에 각 캐릭터 버전의 엔딩곡이 수록되고, 1~6화 수록 버전의 인트로 부분에 살을 더 입힌 롱버전이 같이 수록되었다. BEAM my BEAM!!






유릿페 씨, 악역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