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분기 감상작 정리 #3

Posted at 2010/04/09 15:43// Posted in 鑑賞飜譯
7. 댄스 인 더 뱀파이어 번드

 이걸 보고 만약 하루히 시리즈를 쿄토가 아닌 샤프트가 맡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하는 생각이 정말 절실하게 들었다. 스토리 전개 자체는 좀 급한 느낌이 있었는데, 완전히 이야기를 마무리를 지은 것이 아니어서 2기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번 작품으로 유우키 아오이의 연기가 정말 많이 늘은 것 같다. 아무래도 이번 분기에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준 성우는 유우키 아오이가 아닐까 싶다. 붉은색을 기초로 한 어둡고 차가운 느낌의 영상이 마음에 들었다. 작화가 마리아†홀릭이랑 비슷해서 카미오카 히데유키가 캐릭터 디자인을 했나 싶었는데 완전 다른 사람이라니. 원작도 아직 연재중이니 후속작을 기대해볼만 하다.


8. 오오카미카쿠시

박사군이 이렇게 귀여웠던가!?


 아무래도 동인게임이 아닌 상업게임이 원작이다보니 용기사의 시나리오 치고는 굉장히 무난한 전개를 보여준 작품이 아닐까 싶다. 로젠메이든 때도 그랬지만 피치핏의 캐릭터라는 게 정말 인상적이었다. 여러개의 루트를 한번에 감싸는 식으로 스토리가 진행되었다고 하는데, 거기에 대해선 나도 원작을 해봐야 수긍이 갈 것 같다. 그건 그렇고 최종화에서 네무쨩 이미지가 완전히 깨져서 정말 뿜었다ㅋㅋㅋㅋㅋ 원작은 PSP용 소프트 지름후보에 들어가있다. 근데 그전에 PSP부터 사야하는데 젠장 돈이 없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 히다마리 스케치

히메지와 미나미


 신캐릭 노리와 나즈나가 추가된, 히다마리 스케치 3기다. 편하게 볼 수 있는 일상물이라는 게 최대의 장점이랄까. 나즈나는 유노와 동류인듯. 동물에 비유하자면 토끼 정도 되려나. 신캐릭의 등장으로 좋아하는 캐릭 1순위가 둘이 되었다. 미야코에서 노리가 추가됐다. IT소녀라서 왠지 모르게 공감이 갔다고 보면 되려나(물론 난 청년이지만). 근데 치카가 한번 밖에 나오지 않은 게 좀 아쉽다면 아쉬운 점이다. 뭐, 애니 오리지널 캐릭이니 어쩔 수 없나. 근데 이거, 유노가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계속 나오려나!?


10. 테가미바치

 코바토와 마찬가지로 2쿨이라는 긴 시간동안 잘 감상한 작품. 기본적으로는 우편 배달을 통한 치유물이지만, 개충 퇴치 등의 전투 장면에서는 제법 액션도 들어간, 생각보다는 동적인 작품이다. 어두운 파란 하늘 속에 소소한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여러 배달을 겪으면서 보여준 주인공 라그와 딩고 니치의 성장, 편지 속에 담긴 사람들의 마음...코바토와는 다른 방향으로 치유계를 보여주었다. 작품 특유의 세계관도 신비감이 들어서 좋았다. 그리고 후지무라 아유미의 로리 연기도 감상할 수 있었고. 2기 제작이 결정되었으니, 조만간 볼 수 있지 않을가 싶다. 이전에는 잘 몰랐던 스튜디오 피에로의 퀄리티도 느낄 수 있는 좋은 작품이었다.


11. 하나마루 유치원

둔감 자매


 가이낙스×미즈시마 세이지 조합 치곤 굉장히 무난한 작품이랄까. 아무도 파멸에 빠지지 않고 따뜻하게 끝났다. 작품 도중에 적절하게 버무려진 가이낙스×미즈시마 세이지 특유의 패러디가 있어서 아는 사람들은 보면 정말 뿜었을 것이다. 사쿠라·안즈 모녀의 엄청난 행동력과 야마모토 자매의 둔감함은 정말 대단하다. 츳치, 넌 정말 복 많은 사나이야!!ㅠㅠ 하늘의 유실물처럼 각화에 엔딩이 따로 들어갔는데, 역시 가장 임팩트 있었던 건 2화가 아닐까 싶다. 2기가 나왔으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그것까지 바라긴 힘들까나.
2010/04/09 15:43 2010/04/09 15:43

2010년 1분기 감상작 정리 #2

Posted at 2010/04/04 17:34// Posted in 鑑賞飜譯
3. 코바토.

이제는 이 귀여운 토끼도 볼 수가 없구나ㅠㅠ


 '역시 클램프다!'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치유물. 6개월간 마음의 안식을 누리게 해준 명작이다. 끝의 두 화는 현지에서 연속 방영했는데, 거기서 밝혀진 코바토의 충격적인 진실, 거기서 나오는 파국.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는 것이 더 큰 감동이었다. 클라나드로 비유하자면 우시오가 죽고 나서 토모야가 끝나버린 세계에서 헤매다가 깨달음을 얻고 또 다른 세계로 건너가는 느낌이랄까. 이런 식의 연출 때문에 설정상에 빈틈이 생긴 것 같지만, 이것으로 커다란 감동을 끌어올 수 있었으니 됐지 않을까. 그건 그렇고 클램프×매드하우스 관련해서 최근에 알게 된 놀라운 사실이 있었는데, 쵸비츠 애니를 매드하우스에서 만들었다는 건 일찍이 알고 있었지만, 그보다 전에 나온 카드캡터 사쿠라도 매드하우스의 손에 애니화된 작품이라는 것ㄷㄷㄷ


4.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나중에 보자, 재밌는 친구들.


 처음에는 학원 개그물... 정도의 인상이었지만, RPG의 개념을 도입한 듯한 것이 좀 참신했다. 요즘 보는 작품 중에 남캐가 마음에 드는 작품이 흔치 않은데, 이것이 그 흔치 않은 케이스 중 하나라 하겠다. 아키히사와 유우지의 허세 개그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그 저변에 깔려 있는 굳은 심지, 사나이의 마음을 동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었다. 중간중간에 바보스럽지 않은 부분도 있었지만, 결국 바보로 시작해서 바보로 끝나는 훈훈한(!?) 마무리도 감상 포인트. 마지막화에서는 오오누마 감독이 일전에 ef에서 보여줬던 타이포그래피가 들어간 연출을 보여주었다. 솔까말 내가 샤프트빠가 된 결정적인 원인은 ef 시리즈니까. 아직 원작은 스토리가 한창 진행중이고, 애니도 속편 제작이 결정되었다 하니, 나중을 기대해도 좋을듯. 마지막으로 한마디.
 "유럽의 수도는 어디냐~~~~~!!!!!"


5. 하·늘·의·소·리

이게 거미같다고 생각한 건 나 뿐이려나


 전장의 발큐리아처럼 어물쩡한 마무리가 되지 않을까 심히 걱정했는데, 아무래도 그 정도까진 아닌듯. 난 여기서 전장의 발큐리아처럼 피튀기는 장면이 무지 나올줄 알았는데, 전쟁물이라기보다는 군대일상물에 가까운듯. 갑작스레 독일어 떡밥이 나와서 좀 당황스럽긴 했지만, 아무도 죽지 않았으니 다행. 블루레이&DVD로 도중에 추가 에피소드가 2개 예정되어 있으니, 기다려볼 생각. 여튼 결론을 말하자면,
'군대온!' ㅋ.


6. 부적 히마리

닥치고 나에게 스모크 치즈를 주란 말이에요!!(버럭)


 츄브라와 함께 내놓은 젝시즈의 작품. 마트라 미란의 하렘물 코믹스가 원작이다. 일본요괴에 대해서 어느정도 배우게 된다(!?). 어차피 스토리를 기대하고 본 건 아니고 가벼운 마음으로 본 건데, 재밌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은근 음악 쪽에 신경을 썼다는 것. 다른 애니들과는 다르게 오프닝/엔딩을 음악을 먼저 만들고 영상을 먼저 만들었다는 것이다. 특히 엔딩의 경우는 그 의도가 노골적으로 드러나, 7~11화에 나오는 각 캐릭터 버전이 먼저 제작되고 2~6화에 나오는 버전은 그 캐릭터 버전을 적당히 끼워맞춘 것이라는 사실. 딴 건 모르겠고, 엔딩곡 하나는 정말 걸작이다. 엔딩곡은 싱글이 나오고 나서, 며칠전에 캐릭터송 앨범에 각 캐릭터 버전의 엔딩곡이 수록되고, 1~6화 수록 버전의 인트로 부분에 살을 더 입힌 롱버전이 같이 수록되었다. BEAM my BEAM!!
2010/04/04 17:34 2010/04/04 17:34

2010년 1분기 감상작 정리 #1

Posted at 2010/03/25 02:04// Posted in 鑑賞飜譯
1. 레이디×버틀러!

내가 이 썩소 보는 맛에 봤지ㅋㅋㅋ


 스탭도 작화도 전부 카노콘과 판박이지만, 순전히 저 하루히 사이쿄 토모미의 음흉함이 마음에 들어서 보게 된듯. 알고보니 성우진도 쩔고. 클라나드 이후로 나카하라 마이의 연기를 들을 수 있는 것도 물론이거니와, 츤데레의 여왕 쿠기밍의 이때까지와는 다른 츤데레 연기도 감상할 수 있다. 원래 이런 건 스토리 보다는 캐릭터에 중점을 두고 가볍게 보는 거라, 특히 토모미의 음흉함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다른 생각 않고 그냥 가볍게 보기에는 나쁘지 않은 작품.


2. 츄-브라!!

무츠리니는 이런 능력을 익혀야 할듯<<!?


 원래는 그닥 관심 없었는데, 시리즈 구성을 맡은 사람이 요시다 레이코라서 보게 된 것. 근데 까놓고 말해서 별 내용은 없다. 다만 다른 속옷 노출물(?)과는 다르게 순수하게 속옷에 초점이 맞춰진 작품(그래도 여성용 속옷 한정이지만). 치하라 미노리가 치아키를 연기하던 때의 톤으로 주인공 하야마 나유를 연기했는데, ドジっ子 캐릭에도 적절하게 적용이 되는듯ㅇㅅㅇ 히카사 요코가 주요 캐릭을 맡은 것도 케이온 말고는 처음으로 보는지라 이것도 괜찮았다. 속옷 애니다 보니 속옷 디자인 담당까지 따로 둘 정도로 속옷에 신경을 많이 썼다;; 정말 여자 속옷은 많이 신경써야 하겠군 하는 생각도 들었다ㄷㄷ(남자 속옷도 그럴지 모르지만);; 이건 여담이지만, 애니 제작사가 ZEXCS던데, 위키백과를 찾아보니 ZEXCS는 젝시즈라고 읽는듯. 난 그동안 젝스라고 읽었는데 말이지.
2010/03/25 02:04 2010/03/25 02:04

2010년 1분기 감상확정작

Posted at 2009/12/10 00:35// Posted in 鑑賞飜譯

1. 히다마리 스케치×☆☆☆

 

예전에 봤던 것의 연장. 전에는 난데없는 탓슈씨의 오프닝곡 작곡 때문에 보게 됐지만, 일상적인 것 치고는 각각의 캐릭터성이 맞물려 개그가 깔끔하게 가미된 것에 매료됐고, 샤프트의 작품이라는 걸 알고 더더욱 좋아지게 되었다. 이전 캐릭터는 성우진이 동일. 근데 이 시리즈도 신보 감독 작품이었군. 오오누마 신인줄 알았는데.

 

공식 홈페이지 - http://www.tbs.co.jp/anime/hidamari

 

 

2. 오오카미카쿠시

 

쓰르라미와 괭이갈매기로 유명한 용기사07이 감독과 원안을 맡은 동명의 게임이 원작. 피치핏 캐릭터 원안은 그렇다 치더라도, 음악을 드럼V6의 OVER THE LIMIT!로 익숙해진 이토 켄지가 맡았다 싶어서 뭔가 이상하다 싶었더니, 무려 코나미가 판매하는 PSP용 어드벤쳐 게임이란다-_-;; 일단 성우진은 굉장히 화려한데, 그중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후지타 사키가 연기에 참여한다는 것이다. 용기사07이 개입된 작품이니 만큼 호러와 미스터리의 예감이 가볍게 든다. 大神隠し인지 狼隠し인지는 직접 보면서 알아가야 할듯. 애니 제작사는 AIC.

 

공식 홈페이지 - http://www.tbs.co.jp/anime/okami

 

 

3. 카타나가타리

 

바케모노가타리와 함께 니시오 이신 애니프로젝트의 라인업에 들어가 있는 작품. 말 그대로 '칼'과 관련된 이야기다만, 성검의 블랙스미스와 다른 점이 있다면, 어느 도공이 단련한 열두 자루의 칼을 찾으러 여행을 떠난다는 이야기라는 것. 이 애니에는 또한 특이점이 있는데, 한달에 1화씩 방영하는 대신에 1화당 러닝타임이 한시간 분이라는 것이다. 아무래도 원작이 대하노벨을 표방하고 있으니, 이것에 맞추어 준극장판 삘로 만들 생각인듯. 니시오 이신의 원작이니 기대해본다. 원작 소설은 이미 장기적인 지름목록에 들어간 상태. 애니 제작사는 WHITE FOX.

 

공식 홈페이지 - http://www.katanagatari.com

 

 

4. 댄스 인 더 뱀파이어 번드

 

예전에 이미 감상확정한 바 있는 샤프트의 작품. 현재 홈페이지가 리뉴얼되고 주요 캐릭터의 설정화가 공개된 상태다. 가볍게 호러삘이 나긴 나는데, 실제로는 어떨지. 스탭이 스탭이니 만큼 기대를 저버리지는 않으리라 믿는다.

 

공식 홈페이지 - http://www.vampirebund.com

 

 

PS. 적고 나서 보니, 샤프트 작품이 반이네. 난 역시 어쩔 수 없는 샤프트빠인가...ㅋ

2009/12/10 00:35 2009/12/10 0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