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걸 보고 만약 하루히 시리즈를 쿄토가 아닌 샤프트가 맡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하는 생각이 정말 절실하게 들었다. 스토리 전개 자체는 좀 급한 느낌이 있었는데, 완전히 이야기를 마무리를 지은 것이 아니어서 2기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번 작품으로 유우키 아오이의 연기가 정말 많이 늘은 것 같다. 아무래도 이번 분기에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준 성우는 유우키 아오이가 아닐까 싶다. 붉은색을 기초로 한 어둡고 차가운 느낌의 영상이 마음에 들었다. 작화가 마리아†홀릭이랑 비슷해서 카미오카 히데유키가 캐릭터 디자인을 했나 싶었는데 완전 다른 사람이라니. 원작도 아직 연재중이니 후속작을 기대해볼만 하다.
8. 오오카미카쿠시

박사군이 이렇게 귀여웠던가!?
아무래도 동인게임이 아닌 상업게임이 원작이다보니 용기사의 시나리오 치고는 굉장히 무난한 전개를 보여준 작품이 아닐까 싶다. 로젠메이든 때도 그랬지만 피치핏의 캐릭터라는 게 정말 인상적이었다. 여러개의 루트를 한번에 감싸는 식으로 스토리가 진행되었다고 하는데, 거기에 대해선 나도 원작을 해봐야 수긍이 갈 것 같다. 그건 그렇고 최종화에서 네무쨩 이미지가 완전히 깨져서 정말 뿜었다ㅋㅋㅋㅋㅋ 원작은 PSP용 소프트 지름후보에 들어가있다. 근데 그전에 PSP부터 사야하는데 젠장 돈이 없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 히다마리 스케치

히메지와 미나미
신캐릭 노리와 나즈나가 추가된, 히다마리 스케치 3기다. 편하게 볼 수 있는 일상물이라는 게 최대의 장점이랄까. 나즈나는 유노와 동류인듯. 동물에 비유하자면 토끼 정도 되려나. 신캐릭의 등장으로 좋아하는 캐릭 1순위가 둘이 되었다. 미야코에서 노리가 추가됐다. IT소녀라서 왠지 모르게 공감이 갔다고 보면 되려나(물론 난 청년이지만). 근데 치카가 한번 밖에 나오지 않은 게 좀 아쉽다면 아쉬운 점이다. 뭐, 애니 오리지널 캐릭이니 어쩔 수 없나. 근데 이거, 유노가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계속 나오려나!?
10. 테가미바치

코바토와 마찬가지로 2쿨이라는 긴 시간동안 잘 감상한 작품. 기본적으로는 우편 배달을 통한 치유물이지만, 개충 퇴치 등의 전투 장면에서는 제법 액션도 들어간, 생각보다는 동적인 작품이다. 어두운 파란 하늘 속에 소소한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여러 배달을 겪으면서 보여준 주인공 라그와 딩고 니치의 성장, 편지 속에 담긴 사람들의 마음...코바토와는 다른 방향으로 치유계를 보여주었다. 작품 특유의 세계관도 신비감이 들어서 좋았다. 그리고 후지무라 아유미의 로리 연기도 감상할 수 있었고. 2기 제작이 결정되었으니, 조만간 볼 수 있지 않을가 싶다. 이전에는 잘 몰랐던 스튜디오 피에로의 퀄리티도 느낄 수 있는 좋은 작품이었다.
11. 하나마루 유치원

둔감 자매
가이낙스×미즈시마 세이지 조합 치곤 굉장히 무난한 작품이랄까. 아무도 파멸에 빠지지 않고 따뜻하게 끝났다. 작품 도중에 적절하게 버무려진 가이낙스×미즈시마 세이지 특유의 패러디가 있어서 아는 사람들은 보면 정말 뿜었을 것이다. 사쿠라·안즈 모녀의 엄청난 행동력과 야마모토 자매의 둔감함은 정말 대단하다. 츳치, 넌 정말 복 많은 사나이야!!ㅠㅠ 하늘의 유실물처럼 각화에 엔딩이 따로 들어갔는데, 역시 가장 임팩트 있었던 건 2화가 아닐까 싶다. 2기가 나왔으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그것까지 바라긴 힘들까나.










유릿페 씨, 악역 같아요.
아마 선배들 졸업하면 끝날듯...